암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선유도가 자랑하는 선유낙조를 보기 위해서 우리는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이 때가 한 5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사진기와 삼각대를 싣고.. 자전거를 타고.. 우리는 장자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까 좀 무서웠지만 좀 있으니 적응이 되더라고요..
걸었으면 무지 더웠을 텐데..
자전거를 타니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장자도를 전체 다 돌았는데..
장자대교.. 장자도에서 바라보는 바다.. 대장도에서 바라보는 바다..
모두 각기 다른 풍광으로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경치가 아름다워요!
돌아오는 길에는 갯벌로 내려가 갯벌에서 맛조개 잡는 것도 구경했죠..
(정말 신기해요! 구멍에 소금을 뿌리니 쏙~ 튀어올라오는 모습.. 와..)
일몰 시간인 7시30분에 맞춰서 선유해수욕장에 도착한 우리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환상적인 바다에서의 낙조를 바라보니 기분이 몽롱해지는 느낌..
참 좋더라구요^^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준비해 온 삼겹살을 불판에 구워 먹으며
맥주 한 잔 하고요.. 밤거리를 산책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 선유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안 좋았던 점은 잠자리였습니다. -ㅁ-;;
잠은 오는데 윗 방에서 떠드는 소리가 그대로 다 들려서
밤새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는 거 아닙니까.. -ㅁ-;;
날씨는 후덥지근하지.. 떠드는 소리는 다 들리지..
이 때 만큼은 차라리 텐트를 가져 올 걸 하는 후회도 했을 정도..
해변에서 텐트 쳐 놓고 잠들면 시원하고 조용했을 것 같은데.. (ㅠ.ㅠ)
하지만 샤워장과 화장실을 개인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역시 민박이 좋죠..
다음 날 아침.. 아침을 먹고.. 우리는 선유봉으로 향했습니다.
선유봉에서 바라보는 선유도 정상의 모습은 정말 예뻤어요^^ 환상~ 환상~!
선유도 전체가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더욱 좋았습니다.
1시간도 채 안걸려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산이니
선유도에 가시는 분들께 꼭 한 번 가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원래 계획은 이후에 또 물놀이었는데요..
전날 3시간 정도 물에서 놀았더니
얼굴이며 어깨가 홀랑 타서 따가운 바람에..
물놀이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자전거를 빌려 무녀도로 향했어요^^
무녀도는 참 멋진 곳이었습니다. 무녀대교도 멋지고요..
저전거 타기 딱 좋은 코스랄까요..
신나게 자전거 타는 것도 즐거웠고..
무녀도 해변가를 거닐며 게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큰 돌을 들기만 하면 어김없이 게들이 튀어나와요^^)
무녀도를 돌아보니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더라구요..
다시 해수욕장으로 가 구경하고 돌아와 간단히 라면으로 밥을 해 먹고
평상에 누워 있다보니 어느새 돌아가야 할 시간..
그렇게 우리들의 선유도 여행은 끝을 맺었습니다.
TIP. 자전거요금은 1시간에 3,000원이고 무한대가 10,000원이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이틀에 걸쳐서 3시간 정도 탔는데..
1박 이상하신다면 그냥 맘 편하게 10,000원씩 해서 타면 좋을 것 같아요.
숙소에서 빌렸는데 자전거요금도 안 깎아주시고..
좀 섭섭했다는.. =ㅁ=;; 숙박 요금도 비싸게 드렸는데..
뭐 그것빼고는 다 괜찮아요..
OO파크에는 넓은 평상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여러명이서 갈 것 같으면 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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