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유 도
우선 주인장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7월30일부터 8월3일 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선유도행을 다녀왔습니다.
1일째: 숙박업소는 당연 블루하우스였죠.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선유도에 도착했습니다. 선유도 선착작장에 대기 하고 있던 멋진 배 (레져스타)에 짐을 옮겨 실고 나니 약3분여 바람을 가르며
장자도 “블루하우스” 바로 앞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경치는 으뜸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선유도 옆으로는 대장도와 망주봉이 자리 잡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장자대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무더운 날씨에도 바닷바람이 연실 더위를 식혀주더군요
저 개인적으로 섬을 이곳저곳 다녀봐서 숙소에 대한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많아서
짐을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갔는데 취사도구 는 구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콘도형과
가정식이 있는데 콘도형에 경우 4-6인정도 글구 여름에 평상에서 모기향 피고 주무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럼6-8인까지 가능할지도... 콘도 창문 바로 앞에 있는 평상 정말 굿입니다. 그 앞에서 식사, 잠,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까지도 한번 가서 느껴보심이...
가정식은 올해 신축해서 깨끗하고 잘 정돈 돼있습니다 실내는 콘도형과 같습니다.
첫날은 도착해서 우선 간단히 요기를 하구 주인장 댁에서 판매하시는 소라를 사다가 소주한잔 그 맛이 육지에서 맛보던 것 하구는... 바로 한사라 더 사서 먹었습니다. 짐 정리 후 낚시 준비를 하구 나서 장자도 선착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약 15분정도 걸어서 작지만 놀래미 가 연실 올라옵니다. 미끼로는 갯지렁이 가 잘 물고요 미꾸라지로는 우럭 미끼 준비 안하신분들은 바지락 잡으셔서 조갯살로 잡으셔도 잘 잡힙니다. (바지락 본인 맘만 먹으시면 많이 잡습니다) 그날 저녁은 놀래미 매운탕으로 저녁 잘 먹었습니다.
2일째: 아침 6시경에 일어나서 망주봉에 올랐습니다. 할매바위가 있는 곳이죠 대략 40분정도 왕복이요 애들하고는 1시간정도 짧다고 무시하지마세요 망주봉 정상에 오르니 고군산열도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시간이 되시면 오르심이 강추입니다. 그 대신에 아침에 ....
아침은 평상에서 준비해간 삼겹살을 구워서 (각 평상마다 한 가족용 바베큐그릴이 있어 숯 과 번개탄 준비만 하시면 돼요) 먹고 호미 맛소금을 들고 9시경에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약 15분정도 걸어서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잡는데 해수욕장 초입은 맛 조개 가 잘 잡히고요 해수욕장 끝쪽은 바지락과 약간에 소라가 잡힙니다. 요령만 아시면 본인 호미질 한만큼
잡힙니다. 점심때 돌아와서 잡은 맛 조개와 돌게를 구워서 먹고 (바지락은 바닷물에 행구어서 하루정도 바닷물에 담에 놓으시구) 평상에서 두 시간 가량 꿀 맛 같은 잠을 잤습니다. 편안했습니다. 4시쯤이면 물이 들어오는데 그때는 수영이죠. 물 깨끗합니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물이 약간 탁해 보이는데 물 깨끗합니다. (저흰 블루하우스 앞에서 해수욕은 다 한 것 같습니다 깊지도 않고 애들 놀기에도 좋습니다)
3일째: 오늘은 5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 한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아침, 저녁으로 활동)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를 한바퀴 장자대교를 지나 선유도를 돌고 무녀도 로 향해서
염전을 보고 선유대교 쪽에서 해뜨는 것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1시간 40분정도 걸리는 듯
했습니다. 선유도 및 주변 섬들이 자전거 하이킹 코스 잘돼있고 차들이 없어 맘에 들더라구요. 같다 와서 아침을 어제 잡은 바지락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싱싱 그 자체 전 우동대접으로 바지락만 가득 먹었음 허허 먹고 산책삼아 걷는데 여기 장자도는 멸치 꼴뚜기를 매일 작업하는데 구경하다 보면 아직 죽지 않은 꼴뚜기를 사다가 회로 소주와 드시면 정말 달달하다고 해야돼나 입에 살살 녹습니다. 집에 오는 날에 꼴뚜기 한 상자 멸치 한 상자 사왔습니다 젊은 분들은 기분만 내지 말고 오실 때 한 상자씩 사오시면 부모님들 좋아하실 겁니다 또 현지에서
잡은 바지락 조개젓 역시 사오세요 맛좋아요. 오후에는 장자대교 옆 소나무 가 있는데
거기 가서 보면 장자도와 주변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돗자리 하나 피시고 간단히
점심 준비해서 오르시면 그만 글구 점심드시구 2어시간 잠자기에는 또 그만입니다.
지나가는 수영복차림에 사람들이 하는 말 신선이 따로 없네 여러분들도 해보시길...
저녁에는 대장도 쪽 선착장에서 우럭낚시 미꾸라지 준비하시면 잘잡혀요...
그날도 저녁엔 바지락 삶은 물에 우럭을 넣고 매운탕을 아 또 먹고 싶네 거기다 라면사리하나 저녁 늦게 줄낚시 채비를 하구 장자대교 위에 가보니 이곳저곳에서 낚시들 하느라구 어느 팀은 리어카에 잔뜩 먹을 것 챙겨서 한 짐 싫고 오더라구요. 전 여기서는 재미 못봤음.....
4일째 : 오늘은 아침부터 파라솔 튜브를 챙겨서 (호미 맛소금 또 챙기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오전엔 삽질 오후엔 수영 명사십리는 모래가 고와서 수영하기 좋습니다
주변에 상점들이 많아서 뭐 사 드시는 것 은 현지에서 먹어도 괜찮을 듯 통닭 있고 삼겹살
다 드실 수 있음. 아스크림은 육지보다 100원 더 비쌈 그러니 아낌없이 드시길 더운데 참지 말고 그리고 혹시 어디 아프시면 보건소가 있는데 친절하구 진료비 1000원이면 해결됨(간단한 것만) 아프면 참지 말고 바로 가보시길 선유도 경찰소 옆에 있음 오후에 장자도에 돌아와서 씻고 주인장 댁에 운영하는 보트를 타고 보트 유람 1인당 15000원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타보시길 전개인적으로 (홍도 보길도 소록도 거문도 가거도 매물도 외도.....) 여러 섬들 가봤지만 제 각기 특색들이 있지만 솔직히 선유도 유람은 기대 반 이었지만 여유 있으신 분들은 타보 실만함 쾌속정을 타고 40분정도 에 선상유람 추천사항은 저녁 6시경이 좋겠습니다
낙조까지 감상하면서 시원하구 덥지 않을 때니까요
선상유람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주인장 댁에서 판매하는 간재미 회(가오리 사촌정도)
에 소주한잔 아 좋다 또 먹고 싶당......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잠이 안 오더라구요 중간에 깨서 다리도 올라가 보구 평상에 누워보기도 하구 정말 좋은 기억들 밖에 없습니다. 날씨도 한몫했지만요...
5일째 : 아침부터 짐을 싸고 정리하구 자전거 한번 타고 새벽 낚시 도 하구 (잠깐 동안)
멸치사고 꼴뚜기 사고 꼴뚜기는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다시 한번 친절하게 해주신 주인장님과 가족분들께 감사하구 내년에도 그리로 예약하라십니다. 우리 어른들이.....
블루하우스 김종주 사장님 017-62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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