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선유도....여행시 참고하세요^^
일기예보에 귀기울이시고.....
2박3일 선유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선유도는 노랑색 등대와 망주봉의 우람한 모습.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숙소는 선유2구를 추천합니다. 명사십리가 바로 코앞입니다. 3구는 마땅한 해변이 없고(배들로 가득차있어서^^;...하지만 파도에 휩쓸리는 옥돌소리는 들을만합니다.) 1구는 중심지에서 너무 멉니다. 2구에 숙소를 잡고 차분히 1구와 3구를 여행하던지 해수욕하던지 하는게 좋을듯... 이튿날 선유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섬들은 반짝이는 바다와 함께 장관이었습니다. 정상까지는 약간 비탈길입니다. 정상부근에선 암벽타기도 할 수 있구요(^^;). 등산로입구부근에선 지금한창 공사중이더군요. 장자교지나 대장도에서....성결교회! 아담한 교회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음미하시려면 방문하면 좋을듯....할매바위 아래 조그만 옥돌해변이 있는데, 취사도구를 챙겨가신 분들은 여기서 간단하게 라면 한사발....정말 맛있습니다.^^....망주봉 등반은 고려요소. 암벽 중간에 밧줄이 매달려 있는데.....위험을 조금 감수해야할듯^^. 한낮의 명사십리는 밀물때 산책코스로 정말 딱입니다. 그리고 장자교 바로 아래에서 호미들고 맛 사냥을.....개인적으로 선유대교보다는 장자교가 더 멋있었습니다.......일몰후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는게 흠. 이럴땐 KT송신탑아래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극기훈련을 함 해보는것도...^^; 어둠속에서 종도 쳐보고^^;....2구에 파출소,우체국,학교,보건지소 등이 몰려있더군요. 정말 운치있는 일은 바닷가우체국에서 편지한장 써보는것!.......길지도 짧지도 않은 일정이었지만 넘 즐거웠습니다. 두서없이 썼네요^^
2구에는 새로지어진 민박집이 많습니다.하지만 구수한 이웃집 아저씨를 만나는 것도 좋을듯.....신선민박은 주인아저씨랑 아주머니...특히 정이 정말정말 넘치는 할머니..때마침 방문하신 막내아저씨.....(단지, 추천일뿐입니다.^^,개인취향).....내년엔 봄에 다시한번 선유도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그럼.....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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