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주년을 기념으로 남편과 8월 24일 12시 30분에 선유도에 도착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전동차를 대여하신 분이 막차가 몇시냐고 물어보고, 4시 40분이라고 말하니까, 30000원을 받고, 돌아가기 전까지 마음껏 이용하라고 선심을 쓰셨다.
그래서 기분 좋게 느긋한 마음으로 식사도 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3시 20분경 대여소 앞을 통과하는데, 갑자기 전동차에서 내리라고 하면서 1시간이 더 오버되었으니까 20000원을 더 내라고 했다.
계약과 달라서 내지 않겠다고 하니까 '거지 새끼들' 하고 상욕을 하면서 남편 멱살을 잡고 이리 저리 끌고 다니다가 횟집 수족관에 남편을 밀쳤다. 너무나 황당하고 분해서 파출소에 신고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자, 직접 파출소에 가서 자초 지종을 말하니까 연락이 안된다는 말만 했다.
정말 짜증나고, 모처럼의 여행 기분을 완전히 망쳐버렸다.
신선이 놀고 갔다는 선유도에 다시는 신선들이 오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관광객들을 홀대하고, 정이 뚝뚝 떨어지게 만드니 말이다.
선유도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시는 분들, 각성하시고, 자정하려는 노력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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