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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유도 가족여름휴가 후기
이름
 김명주 [2006-08-06 오후 10:07:00, 조회수 : 10027
8월2일(수)부터 4일(금)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부부는 어머니, 두 아이(초등학교3학년,5학년 남자아이)와 함께 선유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출발전에 선유도닷컴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검색하고 군산에서 선유도까지 코스모스호를 왕복 예약했습니다. 숙소는 선유3구에 있는 망주봉산장(선유도닷컴의 숙박 -> 모텔형민박에 소개됨)을 전화로 예약하여 지냈습니다. 가장 큰 방을 8만원씩 이틀밤 빌렸습니다.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그집 아들, 사위(아마 여름휴가를 내서 도와주러 온 모양) 모두 친절해서 숙소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흔히 선유2리 숙소가 선유도 해변에서 가장 가깝다고 그곳에 묶으라고 추천하셨던데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밤에 시끄러울 수도 있고 같은 선유2리 숙소라고 해도 해변까지 걷는 거리는 상당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저희가 머물렀던 망주봉산장은 해변까지 걸어서 15분정도로 더위에도 걸을만했고 힘들 때는 산장 주인에게 부탁하여 봉고로 픽업해달라고 했는데 친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이상을 비롯하여 다음은 몇가지 사항을 저희 가족의 휴가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았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객관적이지 않습니다만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1. 선유도에 들고 나는 방법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군산에서 선유도를 오가는 배편입니다. 보통 1시간 30분 걸리지만 선유도닷컴에서도 선전하고 있듯이 한림해운의 코스모스호를 타면 45분-50분이면 도착합니다(자유좌석제). 선유도에는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선유도에는 도로가 발달하지 않고 협소해서 주민들 차량만 다니며(대부분 업소차량) 개인차량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대신에 자전거 대여를 통해서 상당한 거리를 하이킹할 수 있으며, 이른 바 콜택시(오토바이를 개조한 미니차)를 이용하는 방법등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새만금간척사업을 통해서 선유도 인근 신시도까지 도로가 뚫려서 신시도에 주차를 하고(주차장이 매우 넓다고 했습니다) 신시도에서 선유도까지 개인 배로 오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이 경우, 개인배는 대개 숙소 주인의 것이나 소개해주시는 분의 것을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여 이용하시면 되는데, 시간은 10-15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바다 위를 드라이브하는 것도 무척 좋은 경험이라고 하시더군요. 이 경우 배삯은 흥정하기 나름인데 저희 숙소 주인의 경우 1인당 편도 1만원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숙소 주인아저씨왈 .. '그래도 가급적 대중교통(즉 여객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요. 그 회사 사원들도 먹고 살고 그래야 선유도도 발전하지요' 아저씨의 이런 마음 씀씀이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아참. 군산에서 배를 타실 때는 내항(관광유람선이 들고남)이 아닌 외항임에 주의하세요. 군산 자갈치 시장에 들렀다가 선유도가는 배를 자꾸 내항에서 탄다고 사람들이 알려줘서 속을 뻔 했습니다. 아닙니다. 군산연안여객선타는 곳은 군산국제여객석 타는 곳과 붙어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아마 성수기에는 만원일테고, 바로 곁은 유료주차장(1일 5천원)도 만원일 것입니다. 제 경우, 주변 도로변에 그냥 주차했는데 많은 차량들이 다들 그렇게 주차합니다. 관광시즌의 성격상 불법 주정차 단속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2. 놓칠 수 없는 관광
자전거를 대여하여 관광하는 것. 꼭 하십시요. 성수기에는 당연히 비용이 비쌉니다만 대략 1시간에 3천원, 2시간에 5천원, 하루에 1만원 정도 합니다. 2인용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땡볕을 피하여 오후5시쯤 대여하여 여러 섬을 하이킹을 한 후 일몰지점(장자대교 등)에서 일몰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도로가 좁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에 자신이 없으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섬 일주 배 관광. 이거 정말 강추강추입니다. 저는 선유도 일대 이른 바 고군산도 열도가 그렇게 예쁜 줄 몰랐습니다. 여러 섬 전체를 도는데만 대략 배로 40분-1시간 정도 합니다. 중간중간 선장님(저희 숙소의 주인아저씨가 망주봉호라는 개인 배를 가지고 계셔서 선장도 되어주셨습니다)께서 설명도 해주시고 적절한 지점에서 배를 세우셔서 사진도 찍게 해주셨습니다. 코뿔소 바위, 할머니 바위, 해안 동굴, 소금바위 등등 선유대 일대 해변이 그렇게 예쁜 줄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제 싸이미니홈피에 사진을 실어놓을 예정입니다(www.cyworld.com/mentoring). 와서 구경해보세요. 낚시 좋아하시는 분은 낚시까지 겸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름보다는 가을에 고기가 더 잘 낚인다고 하네요. 바다 낚시는 3시간에 20만원이라고 하던가? 나중에 확인해보세요. 저희 가족은 옆방 가족들과 합류하여 10명을 채워 10만원(즉, 1인당 1만원)에 1시간 배관광을 했습니다. 원래 배 한번 나가면 12만원을 받는게 보통인데 싸게 해주신 셈이라고 그러시더군요. 아무튼 배 관광 꼭 해보세요. 사진기 잘 가져가시고요.
갯벌체험. 선유도 해변에는 맛조개(키조개라고도 하는데)라는 것과 바지락이 많이 나옵니다.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맛조개가 바로 옆의 갯벌에는 맛조개와 바지락이 많이 나옵니다. 해수욕장 둑방에서 호미를 빌려(개당 2천원), 맛소금을 사고(1봉지 1천원), 망(1개 1천원)을 사서 투입됩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잡는지 몰랐는데 옆에서 사람들에게 물어서 금방 배웠습니다.
여기에 간단하게 맛조개 조개잡는 법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일단 바닷물이 빠진 썰물 전후에 출정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쪼그려 앉아서 열심히 캐고 있는 곳에 그냥 합류하면 됩니다. 맛조개... 무진장 널려 있습니다. 사실 장소를 이동할 필요없이 앉은 자리에서 자리만 조금씩 비켜나면서도 2,3시간은 넉넉하게 캘 수 있으며 이 정도면 한끼 식사 재료로는 충분히 캡니다. 호미나 삼지창으로 좀 두껍게 갯벌이나 모래를 긁어냅니다.(약10cm 두께). 손가락보다 가는 구멍이 보이면 그곳에 소금을 아주 조금 넣습니다.(많이 넣는다고 결코 장땡이 아닙니다). 5초후. 맛소개가 소금을 토해내려고 물을 조금 내몰다가 직접 몸을 조금 내밉니다. 이 때 때 성급하게 손가락으로 잡으면 안됩니다. 2,3초 더 기다리면 조개껍데기까지 더 내밀게 되는데 이 때 조개껍데기를 손가락으로 잡아 좌우로 약간 흔들면서 천천히 뽑아내면 됩니다. 무지 재미있습니다. 아이, 노인, 청년 가릴 것 없이 다 좋아합니다. 주의!! 쪼그려 않을 때 해를 등져야 몸이 덜 탑니다. 이 경우도 장단지는 뻘겋게 탑니다. 썬 크림을 꼭 발라주셔야 화상을 면할 수 있습니다.
맛조개를 잡은 뒤 먹는 법에 대하여.
페트병 같은데 바닷물을 떠와서 여기에 몇시간 정도 담아두면 갯벌흙을 조개가 다 쏟아냅니다(저희 숙소 바로 옆에 자갈밭으로 된 조그마한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기에서 바닷물을 바로 공급했었습니다). 조개를 담을 때 생수나 수돗물을 이용하면 안됩니다. 그 후에 깨끗이 씻어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맛조개인가 봅니다.
8월 4일 VJ 특공대에서 선유도 장어잡이가 소개되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그 정보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놀고 조개 잡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이 충분했습니다. 장어잡이는 밀물에서 썰물로 바뀔때 못빠져나간 장어들을 밤에 랜턴을 이용하여 손으로 잡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 가족은 못해봤으니... 정보가 더 필요하시면 VJ 특공대 지난호를 인터넷으로 한번 보세요.
선유도의 낙조. 정말 멋있습니다. 사진 촬영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입니다. 해지는 시간이 7시라 가정하면 5시 30분경부터 시작하는 일몰 장관에 미리 참여하세요. 밀물 때 바다 표면 바로 위로 뛰어 나는 숭어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3. 필요한 물건
섬이라서 물건이 비쌉니다. 더구나 성수기니만큼. 그래도 예상보다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격의 10% 정도를 더 붙여부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물(생수)의 경우 섬이라서 많이 부족하므로 2배 정도 합니다(2리터가 2천원정도). 따라서 힘만 있다면 생수를 많이 가져가시는 것도 방법인데 그 고생하느니 차라리 꽝꽝 얼린 생수를 2배 가격 주고라도 사먹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선착장 부근이 좀더 싸고 숙소에 딸린 매점일수록 좀더 비쌉니다. 숙소에 따라서 취사가 되는 곳도 있으며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사전에 꼭 확인해보세요. 취사가 안되는 곳은 대개 식사를 판매합니다. 식당을 끼고 있든지 합니다. 음식 맛이 좋은 곳을 잡는 것도 행운입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2박3일 내내 밥을 해먹었습니다. 사실 저희 어머니때문에 아내가 무척 고생을 한 편입니다. 휴가를 시어머니랑 같이 가자고 계획을 세운 사람은 고맙게도 아내이었습니다. 원래 저희 부부는 서울에 사는데, 전날 어머니께서 살고 계시는 익산에 내려가서 하루를 묵고 그 다음날 어머니와 합류하여 군산 - 선유도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노인분들의 특성상 매식보다는 밥을 해먹는 것을 좋아하셔서 다른 휴가때와는 달리 대부분 아내는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식사 준비 환경은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모기약. 섬모기의 위력 대단합니다. 새까만게 집요하고 신속 정확합니다. 일단 안물리는게 상책입니다. 따라서 몸에 뿌리거나 바르는 모기약을 해질녁부터는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에서 밥을 먹거나 놀 때도 태우는 모기향을 옆에 두시고 시간을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해변 배가장에는 모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태우는 모기향도 1박스 정도 가져가세요. 아울러 모기물려 가려운데 바르는 약도. 모기... 어쩔 수 없는 여름 휴가의 적이자 댓가입니다.

4. 예약에 대하여
배편과 숙박은 미리 예약하고 가십시오. 배편은 지불까지 완료하게 되며, 숙박비도 일부는 이체하고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혹시 일정이 바뀌어 선유도에 도착하여 돌아오는 배편을 바꾸려면 선유도 선착장에 미리 전화하여 배표 여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직접 바꾸러 나가셔야 합니다. 숙박의 경우, 주인분과 미리 전화 통화를 해보세요. 말투나 태도에서 친절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있습니다. 친절한 주인을 만나는 것도 성공적인 휴가의 필수 조건입니다.

5. 몇가지 연락처
선유도 선착장 063-461-7700
한림해운(군산) 063-461-8000
망주봉산장 063-446-8852 010-6623-8850 (망주봉신선산장과 다름에 유의)

여러분들의 휴가 계획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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